새해를 맞아 갑자기 책을 너무 읽고 싶어졌다.
베를린에서 한국어 책을 구해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,
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긴 해도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
책만큼은 꼭 종이책으로 읽고 싶었다.
한국 문화원에서 책을 빌릴 수도 있긴 하지만,
정작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은 전부 대여 중이라 아쉬움만 남았다.
그러다 알게 된 하닌서점.
진짜…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다.
들어가 보니까 최신 책들도 정말 많고, 고르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졌다.
독일에서 이렇게 한국어 책을 판매해 주시는 사장님,
진심으로 감사합니다… 🙏
작년 연말에는 내면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느낌이 들어서
이번에는 자아 탐구,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골랐다.
새해는 조금 더 나를 들여다보자는 마음으로.
그런데 더 감동이었던 건,
내가 정말 필요했던 책갈피랑 인덱스 스티커를
같이 동봉해서 보내주셨다는 것…
크… 감사합니다 진짜 🥹
그리고 독일에서는 쉽게 느껴볼 수 없는
이 짜릿한 칼배송이란…
주문하자마자 바로 다음 날 “배송 중”이 떴다니!
책을 기다리는 이 설렘,
정말 오랜만이다.